생애주기별 갑상선 질환 완전 정복
– 소아·청소년 / 노년기 / 수술 전후 관리
1️⃣ 소아 및 청소년 갑상선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 1.1. 발생 원인과 중요성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의 갑상선 질환은 신체 성장 및 인지 발달에 직결되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은:
-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
- 갑상선 결절 및 드물게 암
특히 선천성 저하증은 신생아 선별검사에서 조기에 확인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지능 발달 및 신체 성장이 영구적으로 저해될 수 있습니다
🌱 1.2. 진단의 시기와 증상
(A) 선천성 기능 저하증
- 출생 후 1–2주 이내 혈액 선별검사 시행
- 치료 지연 시 심각한 신경 발달 지연 및 성장 장애
(B) 후천성 저하·항진증 (자동면역 기반)
- 저하증 증상: 성장·학습 지연, 체중 증가, 피로, 변비, 추위 민감
- 항진증 증상: 체중 감소, 학습집중력 저하, 과잉 행동, 불안, 심계항진
- 이러한 증상은 ADHD, 우울증, 학습 부진과 혼동될 수 있어, 혈액검사 및 갑상선 기능 검사의 빠른 시행이 필요합니다.
🌱 1.3. 주요 검진 방법
- 혈액검사: TSH, Free T4, T3
- 자가항체: TPOAb, TgAb (하시모토) / TRAb (그레이브스)
- 초음파 검사: 결절 유무, 크기, 형태 확인
- 신생아 선별검사: 조기 선천성 저하증 진단
- FNA 조직검사: 결절·암 의심 시 시행
🌱 1.4. 치료 및 관리 전략
선천성 저하증
- 레보티록신: 10–15 µg/kg/day 투여 후 T4/TSH 정상화
- 조기 치료 시 정상 성장 및 지능 발달 가능
자가면역성 저하증
- ↑TSH, ↓T4 시 레보티록신으로 정상 치환 치료 .
- 성장 발달과 체중 증가 정상화 목표
항진증 치료
- 메티마졸 선호, PTU는 간독성 주의
- 베타차단제: 심박수·불안 증상 조절
- 크거나 기능성 결절은 수술, 드물게 방사성 요오드 사용
결절 및 암
- 결절이 3–4 cm 이상이거나 기능성 결절, 증상 유발 시 수술 권장
- 악성 세포 나올 경우 전절제 + 림프절 절제 권고
🌱 1.5. 요약 정리
- 조기 진단으로 신체·인지 발달 정상화 가능
- 항진증은 심혈관·정서 영향 우려 → 세심한 협진 필요
- 결절은 비교적 드물지만 조직검사 및 수술이 요구됨
2️⃣ 노년기 갑상선 질환의 특징, 진단과 치료
🍀 2.1. 노년기 흔하지만 '조용한 질환'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갑상선 이상은 특히 무증상 또는 가벼운 형태로 많이 나타나며, 증상이 노화나 타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무증상 저하증, 그레이브스병 또는 독성 결절 등에 의한 항진증
- 결절 및 암: 특히 여포암·수질암 발생률 증가
🍀 2.2. 진단 시 고려해야 할 점
- 증상이 없거나 모호함 → TSH 검사 필수
- 기능 이상 발견 시 초음파로 결절 유무 확인
- 항진증은 심방세동, 골다공증, 체중 변화 등 전신 영향 야기
🍀 2.3. 치료 전략
(A) 저하증
- 무증상·경증: 3–6개월 간격 추적
- 증상·TSH≥10 mIU/L: 저용량 레보티록신(12.5–50 µg/day)으로 시작, 4–6주 간격 조정
- 심혈관 질환 환자는 매우 조심!
(B) 항진증
- 저용량 메티마졸 + 베타차단제, 심혈관 동반 시 적극적 치료
- 수술 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전신 상태·종양 여부 고려
(C) 결절/암
- 고령은 수술 위험 고려 → 크기·증상·진단 완료 시 보존적 접근도 가능
- FNA → 조직검사 → 전신 상태 기반 치료 결정
🍀 2.4. 요약 정리
- 노인에서는 증상보다 TSH 및 초음파 등 정기검사가 중요
- 저하증은 경증 추적 → 중증은 저용량 약물 치료
- 항진증은 심혈관 질환 동반 시 특히 주의
- 결절·암은 전신 상태 고려한 개별적 접근 필요
3️⃣ 갑상선 수술 전후 관리와 회복
🎯 3.1. 수술 전 준비 단계
- 의료진 협진 계획 수립: 내과·마취·이비인후과 협업
- 필수 검사: 목 초음파, 혈액검사, 음성 이상·흡인 위험도 파악
- 건강 최적화: 갑상선 기능 조절, 칼슘·비타민 D 평가
🎯 3.2. 수술 과정
- 부분절제(절반) 또는 총절제 가능
- 갑상선 주변의 미세 림프절 절제함으로써 재발 위험 ↓
- 주의: 후두신경 부상 가능 → 음식 삼킴·목소리 변화 검사
🎯 3.3. 수술 직후 및 회복 관리
- 회복실에서 2–4시간 관찰
- 초록ㆍ바늘구멍 제거, 즉시 식사 가능하나 며칠간 부드러운 음식 추천
- 1–2일 내 샤워 가능하나, 상처 부위는 1–2주간 자극 금지
- 보행·가벼운 활동은 빠르게 시작하여 회복 촉진
🎯 3.4. 수술 후 후유증 및 관리
- 통증 및 부종: 진통제 복용, 압박 붕대
- 발성 변화·쉰 목소리: 음성 치료, 후두검사
- 저칼슘혈증 가능성: PTH 포함 혈중 칼슘 검사 및 보충제 투여
- 후두신경·재발신경 손상: 음성·호흡 이상 시 즉각 진료 필요
🎯 3.5. 장기 추적 및 재활
- TSH·T4 정기 검사로 호르몬 적정량 평가
- 갑상선 전절제 시 평생 레보티록신 투여 필요
- 최소 6–12개월 주기로 음성·목소리·칼슘수치 점검
- 갑상선암 수술 시 방사성 요오드, TSH 억제 치료, 영상 추적 필요
✅ 종합 요약
생애주기/수술 | 핵심 내용 |
소아·청소년 | 조기 진단 + 세심한 성장·인지 발달 관리 |
노년기 | 증상 모호 → TSH/초음파 중심 진단 + 신중한 약물치료 |
수술 전후 | 협업 중심 준비 · 빠른 일상 복귀 · 합병증 체크 · 장기 호르몬 재검사 |
✨ 맺음말
갑상선 질환은 시기와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소아는 성장과 인지, 노년기엔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 시에는 다학제 협진과 사후 관리가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