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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관암 완전 정복: 정의부터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까지

by apwndi 2025. 7. 2.

💡 요관암 완전 정복: 정의부터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까지

요관암 완전 정복: 정의부터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까지
요관암 완전 정복: 정의부터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까지

1️⃣ 요관암이란? – 정의, 발생 원인, 위험 요인


🔴 요관의 역할과 구조


요관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방광으로 운반하는 관 모양의 기관으로, 좌우 한 쌍으로 존재합니다. 길이는 약 25~30cm 정도이며,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막층, 근육층, 장막층.

요관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은 요로상피(Urothelium)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상피에서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일어나면 요로상피암(Urothelial carcinoma)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암은 방광암과 조직학적 기원이 같으며, 비슷한 위험 요인과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 요관암의 정의


요관암은 요관의 내벽, 즉 요로상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전체 요로상피암 중 상부 요로암(upper urinary tract urothelial carcinoma, UTUC)은 전체의 약 5~10%에 해당하며, 그중 요관암은 신우암보다 적은 빈도로 나타납니다.

요관암은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고,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거나 다른 요로계로의 전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 요관암의 원인

  • 흡연
    요로상피세포를 손상시키는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담배 연기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소변을 통해 요로에 접촉하면서 요관 세포에 DNA 돌연변이를 유발합니다.
  • 화학물질 노출
    고무, 가죽, 섬유, 염료 산업 종사자들이 노출될 수 있는 아릴아민 등의 화학물질이 요관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진통제 남용 및 약물
    특히 과거에 사용되던 진통제 성분인 페나세틴, 또는 신장에 독성을 주는 일부 항암제(예: 시스플라틴, 사이클로포스파미드)는 요관암의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만성 감염과 염증
    장기간의 요로 감염, 만성 신우신염, 신장 결석 등으로 인한 염증은 상피 세포의 변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질환
    린치 증후군(유전성 비폴립 대장암, HNPCC)은 요관암 및 신우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이 질환을 가진 환자는 요관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 요관암의 고위험군

  • 60세 이상 고령자
  • 남성(여성보다 2~3배 높음)
  • 흡연자
  •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직업군
  • 린치 증후군 등 유전적 질환 보유자
  • 반복적인 요로감염 또는 신장결석 병력자

 

2️⃣ 요관암의 주요 증상, 진단과 검사 방법


🔵 요관암의 주요 증상


요관암은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요관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 혈뇨 (Hematuria)
    요관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 육안으로 보이거나 현미경으로만 확인될 수 있습니다.
    보통 통증 없이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측복통 또는 옆구리 통증
    암이 요관을 막아 소변이 신장에 고이는 수신증(Hydronephrosis)이 생기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간헐적이거나 지속적일 수 있으며, 신장결석과 혼동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요로감염 증상
    암으로 인해 요관이 좁아지고 소변의 흐름이 방해받아 요로 감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발열, 빈뇨, 배뇨통 등 요로감염과 유사한 증상이 지속되면 요관암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피로감, 체중 감소
    병이 진행되면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체중이 급격히 줄거나 원인 모를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진단 방법
요관암 진단은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소변검사 및 소변 세포 검사

  • 소변 내 혈뇨 여부,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 소변 세포학 검사는 암세포가 존재하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영상학적 검사

  • CT Urography: 요관암 진단의 가장 핵심적인 검사입니다. 암의 위치, 크기, 침윤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MRI: 특히 요관 주위 연부조직과 림프절 전이 여부 평가에 유용합니다.
  • 초음파: 간단한 선별검사로 사용되며, 수신증 확인에 효과적입니다.

요관경(Ureteroscopy)

  • 내시경을 통해 직접 요관 내부를 관찰하고, 이상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생검)하여 암을 확진합니다.
  • 매우 중요한 검사로, 진단과 치료 방향 결정에 핵심적입니다.

조직 병리학 검사

  • 생검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세포의 존재, 등급, 분화 정도를 분석합니다.
  • 고등급/저등급 여부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지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3️⃣ 요관암의 치료법과 예후, 재발 방지와 생활 관리


🟢 치료 방법


요관암의 치료는 병기, 종양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결정됩니다.

 

국소 병변의 경우 (조기 발견 시)

  • 요관 부분 절제술(segmental ureterectomy)
    종양이 요관의 일부에 국한된 경우 해당 부위만 절제합니다.
    요관을 연결하거나 재건술을 함께 시행합니다.
  • 레이저 절제술 + 내시경 치료
    비침습적이며, 주로 저등급의 표재성 암에 적용됩니다.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 자주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진행성 암

  • 근치적 신요관절제술(nephroureterectomy)
    암이 요관 전체 또는 신장까지 침범한 경우, 신장+요관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암세포의 완전 제거가 목적입니다.
  • 화학요법(Chemotherapy)
    고등급 암 또는 림프절 전이가 의심될 경우, 수술 전후 보조치료로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스플라틴 기반의 병합 항암제가 사용됩니다.
  • 면역요법(면역관문 억제제)
    전이성 또는 재발성 암에서는 최근 PD-1/PD-L1 억제제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 예후와 생존율

  • 조기 진단 시 5년 생존율은 80% 이상입니다.
  • 근육 침윤성 요관암은 5년 생존율이 40~60%로 떨어집니다.
  • 전이성 요관암은 예후가 좋지 않지만, 최신 치료법(면역치료 등)의 도입으로 생존율 향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 재발 방지와 생활 관리

  • 금연 필수
    암 발생과 재발의 강력한 위험요소인 흡연을 반드시 중단해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은 요로계의 정화에 도움을 주며, 발암물질의 농도를 낮춰줍니다.
  • 정기적인 추적검사
    요관암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암입니다.
    특히 수술 후 23년간은 36개월마다 영상검사 및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베리류, 녹황색 채소 등) 섭취가 도움 됩니다.
    지방이 많은 가공식품, 가당 음료 등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과 체중관리
    면역력 유지와 전반적인 건강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걷기, 요가, 수영 등 무리 없는 유산소 운동이 권장됩니다.

 

 

💬 요관암은 방광암보다 발생 빈도는 낮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혈뇨, 옆구리 통증, 반복되는 요로감염 등은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경고 신호입니다.

조기 발견, 정기 검진, 생활습관 개선, 그리고 정확한 치료를 통해 요관암 역시 충분히 관리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