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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낯선 여성암, 질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by apwndi 2025. 7. 8.

🌷 아직도 낯선 여성암, 질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질암이라는 단어는 많은 여성들에게조차 낯설게 들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질에서 발생하는 암인 질암은 그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질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생식기 손상과 전이 위험이 큰 심각한 질환입니다.

드문 암이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어야 할 질암의 기초 정보부터 예방, 진단, 치료 방법까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직도 낯선 여성암, 질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아직도 낯선 여성암, 질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1️⃣ 질암이란? 드물지만 무시할 수 없는 여성암


질암(Vaginal Cancer)은 여성의 생식기관인 ‘질’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전체 여성암 중 1~2%에 불과한 드문 암이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치료가 까다롭고 생식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어떤 여성에게 질암이 생길까?

  • 폐경 이후 60세 이상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 자궁경부암이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병력이 있는 여성에게서 위험성이 높습니다.
  • 면역력이 저하된 여성, 특히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혹은 HIV 감염 여성에게서도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 드물게 20세 미만 여성에게 선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태아 시기에 DES(디에틸스틸베스트롤)에 노출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 어떤 종류의 질암이 있을까?

  •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전체 질암의 약 80~90%를 차지합니다. 천천히 진행되지만 전이 가능성 있음.
  • 선암(Adenocarcinoma): 흔하진 않지만 젊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음.
  • 악성 흑색종(Melanoma), 육종(Sarcoma): 매우 드문 유형이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2️⃣ 질암의 증상과 진단 과정은 어떻게 될까?


질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모호합니다. 이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질암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

  • 비정상적인 질 출혈
    → 폐경 이후 출혈, 생리 주기 외 출혈, 성교 후 출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이상한 냄새가 나는 질 분비물
    → 평소보다 냄새가 강하거나 갈색, 피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성교 시 통증
    → 깊은 삽입 시 아프거나 성관계 자체를 피하고 싶을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질 내 병변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 질 내부에 덩어리가 만져짐
    → 손가락이나 탐폰 삽입 시 이상한 혹이 만져진다면 산부인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 중요 포인트: 질암은 ‘질염’이나 단순한 ‘폐경 후 증상’으로 오인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진단은 어떻게 진행될까?

  1. 산부인과 내진 및 질경 검사
    의사가 직접 병변을 관찰하며, 확대경(콜포스코프)을 통해 이상 부위를 확인합니다.
  2. 조직 검사(Biopsy)
    의심되는 부위에서 작은 조직을 떼어내어 암세포 유무를 확인합니다.
  3. 영상 검사(MRI, CT, PET-CT)
    암의 크기, 림프절 전이, 주변 장기 침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 검사입니다.
  4. 자궁경부암 감별
    질암의 상당수는 자궁경부암이 질로 퍼진 이차성 암일 수 있어 자궁경부도 함께 검사합니다.

✔ 질암의 병기(단계)는?

  • 1기: 암이 질에 국한됨.
  • 2기: 질을 넘어서 골반조직에 퍼짐.
  • 3기: 골반벽에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존재.
  • 4기: 방광, 직장, 폐, 간 등으로 원격 전이.

 

3️⃣ 질암의 치료와 예방, 그리고 관리까지


✔ 질암은 어떻게 치료할까?


질암의 치료는 병기, 환자의 건강상태, 연령, 향후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 초기 질암(1기):
    질 부위만 부분 절제하거나 레이저 치료 등 국소 치료로 충분할 수 있음.
  • 진행성 질암(2기 이상):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가 주요 치료법이며, 때로는 항암화학요법 병행.
  • 고령자 및 수술 어려운 경우:
    → 방사선 단독 치료 선택.
  • 재발성 질암:
    → 항암제 사용, 경우에 따라 면역항암제 등 최신 치료법 적용.

💡 중요 포인트: 질암은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좋은 암 중 하나입니다. 수술이 어렵더라도 치료 가능성이 높습니다.

 

✔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은?

  • 성기능 저하 및 질 건조증
  • 방사선 부작용: 장염, 방광염 등
  • 요실금이나 림프부종 발생 가능성

따라서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추적 관찰 및 삶의 질 관리가 중요합니다.

 

✔ 질암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1. HPV 예방접종은 가장 강력한 예방법!
    → 질암의 주요 원인인 HPV 감염 예방
    → 국내 만 12~17세 여성 청소년 무료 접종 가능
    → 26세 이하 성인 여성도 접종 권장
  2.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필수!
    자궁경부암 병력 있거나 HPV 양성 판정 받은 경우, 더 자주 정기 검진 필요
    → 폐경 여성도 질 출혈 시 반드시 검진 받아야 함
  3. 건강한 성생활과 생활 습관
  •  콘돔 사용으로 HPV 감염 위험 감소
  •  다수의 성 파트너 지양
  •  금연: 흡연은 암 발생 확률을 높임
  •  면역력 강화: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섭취

💡 중요 포인트: 질암은 예방 가능한 암입니다. ‘모르는 병’이 아닌 ‘미리 막을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질암, 두려움보다 정보와 예방이 먼저입니다
질암은 분명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발병 시 여성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무관심으로 넘기기엔 너무 중요한 병입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병력이 있거나 HPV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면 질암의 고위험군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증상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또한, 현대 의학은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과가 매우 높고, 삶의 질도 크게 저하되지 않습니다. 단지 몰라서, 부끄러워서 병원을 미루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제는 여성의 생식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의 건강과도 연결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질암,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두렵지 않습니다.
자신의 몸에 귀 기울이고, 소중히 돌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