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 건강 필수 가이드: 중이염(otitis media) 원인, 치료, 합병증까지
중이염은 소아에서 성인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흔한 귀 질환으로, 중이강(tympanic cavity)의 염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단순히 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청력 손실, 언어 발달 지연, 반복적 감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하며, 급성 감염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중이염은 생활 환경, 식습관, 유전적 요인 등과 깊은 관련이 있어 단순한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관리, 환경 개선, 예방접종까지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1️⃣ 중이염의 원인과 유형
중이염은 발생 원인과 병태생리, 진행 양상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 급성 중이염(Acute Otitis Media, AOM)
- 정의: 중이강에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급성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
- 주 원인균: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e), 모라넬라(Moraxella catarrhalis)
- 바이러스 원인: RSV, 코로나바이러스, 감기 바이러스
- 특징: 갑작스러운 귀 통증, 발열, 난청, 때로는 귓물 배출
- 소아 발병률: 6개월~3세 사이 가장 흔하며, 면역력이 낮은 유아에서 재발 빈도 높음
급성 중이염은 치료가 늦으면 고막 천공, 귀 주변 조직 감염, 드물게 뇌막염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삼출성 중이염(Otitis Media with Effusion, OME)
- 정의: 세균 감염 없이 중이강에 액체가 고이는 상태
- 주 특징: 통증이 적거나 거의 없지만, 청력 저하와 언어 발달 지연 위험
- 원인: 이관 기능 장애, 알레르기, 잦은 상기도 감염, 환경적 요인(흡연, 미세먼지)
- 소아 영향: 학습 및 언어 발달에 악영향, 집중력 저하
- 진단 방법: 고막 검사, 청력 검사, 팀파노미터(tympanometry)
🟥 만성 중이염(Chronic Otitis Media, COM)
- 정의: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중이염
- 특징: 만성 염증, 고막 천공, 귓물 배출 반복
- 합병증: 청력 손실, 진주종, 유양돌기염, 내이 손상 가능
- 치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많음 (고막 성형술, 환기튜브 삽입 등)
🟥 원인 요인 상세
- 해부학적 요인: 어린이의 이관은 짧고 수평에 가까워 분비물 배출이 어렵습니다.
- 감염 요인: 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 상기도 감염이 중이염 발병과 밀접.
- 환경 요인: 흡연, 공기 오염, 다중생활 환경(유치원, 어린이집).
- 면역학적 요인: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반복 감염에 취약합니다.
2️⃣ 중이염의 증상과 진단
중이염의 증상은 연령, 질환 유형, 병기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조기 인지와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 주요 증상
- 귀 통증: 급성 중이염에서 가장 두드러지며, 누르거나 움직이면 악화
- 청력 저하: 삼출액이 중이강에 차면 소리 전달이 어려움
- 발열, 피로, 불쾌감: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음
- 귓물 배출: 고막 천공 시 발생, 균 배출로 감염 확산 가능
소아는 통증 표현이 미숙해 보챔, 수면 방해, 식욕 저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진단 방법
- 이경 검사(Otoscopy): 고막 발적, 부종, 삼출물 확인
- 청력 검사(Audiometry, Tympanometry): 청력 손상 정도 평가
- 영상 검사(CT, MRI): 합병증이나 만성화 의심 시
- 세균 배양 검사: 귓물 채취 후 균 확인
🟥 병기별 특징
- 급성 단계: 갑작스러운 통증, 발열, 청력 저하
- 삼출성 단계: 통증 거의 없음, 청력 저하 지속
- 만성 단계: 고막 손상, 반복적 재발, 합병증 위험
🟥 임상 사례
- 2세 남아, 상기도 감염 후 갑작스러운 귀 통증, 39도 발열, 진물 배출 → 항생제 치료 후 회복
- 4세 여아, 청력 저하 및 언어 발달 지연 → 삼출성 중이염 진단, 환기튜브 삽입
3️⃣ 중이염의 치료와 관리
중이염은 유형과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생활 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 약물 치료
- 항생제: 세균 감염 확인 시, 급성 중이염 치료에 사용
- 진통제/해열제: 통증 및 발열 완화
- 점적제: 외이도 염증 동반 시 사용
🟥 수술적 치료
- 환기튜브 삽입(tympanostomy tube): 삼출성 중이염, 반복적 급성 중이염에 적용
- 고막 성형술(tympanoplasty): 만성 중이염으로 고막 손상 시 시행
- 유양돌기 절제술(Mastoidectomy): 합병증 예방, 진주종 제거
🟥 생활 관리 및 예방
- 상기도 감염 예방: 손 씻기, 예방접종(인플루엔자, 폐렴), 마스크
- 환경 관리: 금연, 공기 청정기,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 식습관 및 수유: 유아 수유 자세 개선, 면역력 강화 식단
- 규칙적 건강 체크: 청력검사, 정기 이비인후과 방문
🟥 합병증
- 청력 손실 및 언어 발달 지연
- 진주종, 유양돌기염
- 드물지만 뇌막염, 내이 손상 가능
🟥 최신 치료 트렌드
- 생물학적 제제 및 면역치료 연구: 반복성 중이염 예방
- 환자 맞춤형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 항생제 남용 방지
- 재활 및 청력 보조 장치: 장기 청력 보호
✅ 마무리
중이염은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니라, 소아 발달, 청력, 삶의 질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 급성, 삼출성, 만성으로 구분되며 원인과 치료가 다름
- 증상: 통증, 청력 저하, 발열, 귓물
- 치료: 약물, 수술, 생활 관리 병행 필수
조기 진단과 치료, 생활습관 개선이 중이염 관리의 핵심입니다. 특히 소아에서는 청력과 언어 발달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