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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전염성 질환의 모든 것

by apwndi 2025. 10. 3.

🤒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전염성 질환의 모든 것

볼거리는 흔히 ‘유행성이하선염’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소아와 청소년에게 잘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귀밑샘(이하선)이 붓고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대체로 가볍게 지나가지만 드물게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볼거리의 정의와 특징, 주요 증상과 합병증, 치료 및 예방법까지 모두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전염성 질환의 모든 것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전염성 질환의 모든 것

 

1️⃣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란 무엇인가?

볼거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성 질환의 원인과 전염 경로, 발생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원인

볼거리는 Paramyxovirus 계열의 Mumps virus(이하선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사람만이 숙주이기 때문에 감염자는 주로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염시킵니다.

  • 전파 경로 : 기침, 재채기, 침 등 호흡기 비말을 통해 퍼짐
  • 잠복기 : 감염 후 약 16~18일(최소 12일~최대 25일)
  • 전염력 :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증상 후 5일까지 가장 강력

👉 따라서, 감염자는 본인이 증상을 인지하기 전부터 주변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격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발생 특성

  • 주로 5세~15세 아동·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 하지만 예방접종률이 낮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거에는 겨울·봄철에 유행했지만, 현재는 계절과 상관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합니다.

👉 볼거리는 예전에는 소아 질환으로만 생각되었지만, 최근에는 성인에서의 합병증이 더 위험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2️⃣ 볼거리의 주요 증상과 합병증

볼거리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1. 귀밑샘(이하선)의 부종과 통증

  •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귀 바로 아래 부분이 붓고 아프며 만지면 압통이 있습니다.
  • 보통 양측 이하선이 붓는 경우가 많지만, 한쪽만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2. 발열과 전신 증상

  •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어린이는 잘 먹지 못하고 보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입안의 불편감

  • 침샘이 부어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 건조가 발생합니다.
  • 씹거나 말할 때 불편감이 커집니다.

👉 일반적으로 증상은 1주일 내외로 지속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 합병증

볼거리는 단순한 이하선염으로 끝나지 않고, 드물게는 신체 다른 부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고환염(Orchitis)

  • 사춘기 이후 남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발열과 함께 고환이 붓고 통증이 심합니다.
  • 드물지만 고환 위축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성인 남성에게 가장 두려운 합병증입니다.

2. 난소염(Oophoritis)

  • 여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하복부 통증을 유발합니다.
  • 불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수막염(Meningitis)

  • 바이러스가 뇌수막에 침범하면 심한 두통, 구토, 경부(목) 강직 증상이 나타납니다.
  • 뇌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4. 췌장염(Pancreatitis)

  • 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 식욕 부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드물지만 발생하면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5. 청력 저하

  • 드물게 청신경이 손상되어 영구적인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볼거리는 단순한 감염병이 아닌, 합병증 발생 시 평생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입니다.

 

 

3️⃣ 볼거리의 치료와 예방법

볼거리에는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 치료와 예방이 핵심입니다.

 

🩺 치료 방법

 

1. 대증요법

  • 해열제, 진통제(예: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로 발열과 통증을 조절합니다.
  • 고환염이 동반된 경우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안정과 휴식

  • 충분히 쉬는 것이 회복에 가장 중요합니다.
  • 증상이 심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침상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3. 수분과 영양 보충

  • 침샘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는 신맛 나는 음식(레몬, 오렌지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드러운 죽이나 스프 형태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대체로 1~2주 내에 회복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방법

볼거리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MMR 백신)입니다.

 

1. MMR 백신

  • MMR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을 예방하는 혼합 백신입니다.
  •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 만 4~6세에 2차 접종을 권장합니다.
  • 접종률이 높을수록 지역사회 유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격리

  • 증상 발현 후 최소 5일간은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와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위생 관리

  • 손 씻기, 기침 예절, 개인 물품 공유 금지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예방접종은 볼거리로 인한 합병증까지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 마무리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는 과거에는 흔히 “어린이들이 한 번쯤 겪는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합병증 발생 시 불임, 수막염, 청력 손실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쉬며, 주변으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MMR 예방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이므로,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예방접종으로 볼거리를 예방하고, 혹시 걸리더라도 빠르게 대처하여 합병증 없는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귀밑샘 붓기, 발열, 통증 등은 일반적으로 회복되지만
  • 성인에서 고환염·난소염, 수막염, 청력 손실 같은 합병증은 심각할 수 있습니다.
  •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에 예방이 최선이며, MMR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 따라서 볼거리를 단순히 “어린이 병”으로 여기지 말고, 예방접종과 올바른 관리로 건강을 지켜야 하겠습니다.